티맵모빌리티의 UBI 사업 성공
티맵모빌리티는 2016년 세계 최초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UBI(Usage-Based Insurance) 상품을 선보이며, UBI 시장에서 선두 주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상품은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점수화하여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최근 몇 년간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 티맵모빌리티의 UBI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온라인 채널뿐만 아니라 텔레마케팅(TM) 채널까지 확장하면서 가입자가 크게 늘어난 덕분입니다. 실제로, 티맵모빌리티 UBI 상품을 통해 보험료를 할인받은 이용자의 98%가 재가입을 선택하는 등 높은 고객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UBI 시장 진출
티맵모빌리티의 성공을 바탕으로, 네이버도 최근 UBI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네이버는 자사 지도 앱에 ‘운전점수’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여, 운전습관에 따라 보험료를 최대 20%까지 할인해주는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네이버는 기존 UBI 상품과 차별화하기 위해 운전분석 페이지를 제공하여 운전자가 자신의 운전습관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UBI 시장의 미래 전망
UBI 사업은 자동차 보험료라는 고정 지출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운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UBI 시장은 2032년까지 2489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티맵모빌리티와 네이버 같은 플랫폼 기업들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UBI 상품을 발전시키고, 더 많은 운전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치열해지는 경쟁
티맵모빌리티는 현재 UBI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네이버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적극적인 참여로 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는 보험료 할인율을 최대 20%로 설정해 티맵모빌리티보다 높은 혜택을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경쟁이 모빌리티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더 나은 서비스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UBI 시장의 성장은 단순한 보험료 할인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운전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입니다. 앞으로 UBI 시장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